모처럼 팝콘과 음료를 사들고 입장했는데
와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
사실 엔드게임 이후 마블을 끊을까 심히 고민했지만
결국 완다비전과 왓이프도 다 챙겨봤었고
무엇보다 앞서 영화관에서
눈물 질질 흘리고 봤었던 노웨이홈의 후속이라는 점과
예고편에서 자비에 교수 목소리라는 걸 알고
거기서 좀 너무 많은 기대를 했었나봐요
그렇게 알고 보았어도 너무 반가웠던 프로페서X였지만
정말 딱 그냥 카메오로 끝나버려서 ...ㅠㅠ
(휴잭맨은 누가 소문냈는지 콱 쥐박아뿔라 ...)
(아 물론 딱히 믿지는 않았음 ...;;;)
영화보기 전부터 좀 불안하긴 했는데
클라이막스 액션씬부터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ㅠㅠ
내용 전개는 그동안 열심히 챙겨봐왔던
마블 세계관에서 이어지는 거니까 그냥저냥 볼만했는데
이게 초반부터 전반적으로 뭔가 막 달리는 느낌이다보니
피곤함을 억누르고 보다가 결국 긴장이 풀려버렸달까 ;;;
밤을 새고 인셉션 극장서 보다가 졸았었고
마지막 토템 돌아가는거 이해 못했을 땐
무조건 다시 봐야지 했지만
사실 오늘 조느라 놓친 부분은
나중에 ocn에서 확인해도 될듯합니다
첫번째 쿠키에서 샤를리즈테론 왠지 반가웠고
두번째 쿠키는 진짜 디질랜드!?
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
캡틴 브리튼 : "I can do this all day!"
